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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 지식, 측면 수비수 풀백, 윙백 용어

by primeti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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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중앙 수비수의 명칭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오늘은 중앙 수비수에 이어 현대축구 전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수비수를 알아보자.

 


측면 수비수

 

일반적으로 사이드백, 풀백이라고 많이 불리며 등번호는 오른쪽이 2번, 왼쪽이 3번을 주로 사용한다. 측면 수비수는 수비 시에는 상대의 측면 공격을 저지하고 공격 시에는 윙어와 함께 적의 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주임무인 포지션이다. 축구에서 가장 포괄적인 능력치가 요구되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포지션이 수비수기 때문에 수비력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현대축구에서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이 거의 필수가 되면서 공격적인 능력 역시 측면 수비수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풀백

풀백은 측면 수비수를 뜻하는 명칭으로 과거 5명의 공격수와 5명의 수비수를 사용했던 2-3-5 전술에서 시작되었다. 5명의 수비수중 하프라인에 위치한 3명의 수비를 중간 수비라는 뜻으로 하프백, 그 뒤 가장 아래에 위치한 2명의 수비를 완전한 수비라는 뜻으로 풀백이라 불렀는데 이후 전술 변화로 하프백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지금의 센터백이 되고 풀백은 양쪽 사이드로 벌어진 형태가 되었다.

 

윙백

윙백은 측면 수비수의 역할이나 성향에 따라 붙이는 명칭이다. 중앙 수비수를 3명을 배치하고 측면 수비수를 하프 라인까지 올리는 이른바 쓰리백 전술에서 측면 수비수를 일반적으로 윙백이라 부르며 포백을 사용하더라도 선수의 성향이 윙과 같이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라면 윙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디펜시브 풀백

디펜시브 풀백은 수비에 중점을 둔 풀백 전술을 사용할 때 부르는 명칭으로 한쪽의 풀백이 공격적인 성향의 윙백인 경우 반대쪽의 풀백이 디펜시브 풀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디펜시브 풀백은 반대의 윙백이 오버래핑을 하게 되면 수비가 과도하게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센터백과 함께 위치하며 수비에 치중하게 된다.

 

인버티드 풀백

인버티드는 거꾸로라는 뜻으로 인버티드 풀백은 일반적으로 반대발을 사용하는 풀백들을 기용할 때 부르는 명칭이었다. 일반적인 풀백들은 사이드라인을 따라 직선적으로 움직이고 최종적으로는 크로스를 올리는 형태의 공격을 많이 하는데 이때 주발이 반대 발인 선수들은 정발의 선수들에 비해 크로스를 좋은 타이밍에 올리기가 어렵다. 때문에 왼쪽 풀백은 왼발잡이, 오른쪽 풀백은 오른발 잡이가 선호되는 것인데 팀에 가용 가능한 정발의 풀백이 없거나 전술적으로 풀백에게 측면이 아닌 안쪽으로 파고드는 패턴의 언더 래핑을 통한 공격이 요구되는 경우에 반대발을 사용하는 인버티드 풀백을 기용한다.

 

최근에는 인버티드 풀백을 단순히 반대발 풀백이라는 의미로 부르지 않는다. 풀백이 중앙 미드필더 위치로 이동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버티드 풀백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후방 빌드업 시 중앙 미드필드 라인으로 이동하여 마치 미드필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를 통해 중앙의 숫자 싸움에 우위를 가져 감으로서 후방 빌드업을 용이하게 하고 2선의 미드필더를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늘은 다양한 포지션 중 측면 수비수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측면 수비수는 과거에는 수비와 공격이 어중간한 선수들이 뛰는 포지션으로 불리며 가치와 중요도가 낮은 포지션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점차 축구 전술이 발전함에 따라 현대에는 전술의 중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역할과 중요도가 높아진 포지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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